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북 익산에 거주하고있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군수님께.. 체험마을에 대한.. 제 느낌을 전하고자 합니다.
어제 체험마을을 다녀온 후.. 너무 궁금해져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현재 농촌관련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계신분들께 여쭙겠슴니다.
체험마을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잘 모르겠슴니다.
짧은 소견으로는 농.어촌의 생활상을 체험해보라고 있는거 아닙니까?
점점.. 잊혀져 가는 시골의 느낌을 도시인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 한는거 아니냔 말씀입니다.
하지만.. 어제 느껴본 체험마을은.. "장삿속" 그 자체더군요..
우리의 푸근한 시골인심은 어딜가고..그. 장삿속만이..
실망입니다..
어제(8일) 서천군 서면 소재 월하성 갯벌 체험마을을 방문했슴니다.
제가 약간 물때를 놓쳤더군요.. 최고 많이 물이 빠진후 1시간가량 ..
입장을 하려고 매표소에서 본 풍경입니다.
60이 넘으신 노인분을 모시고 온 일가족이 실랑이를 하고있더군요.
물이 다 들어오려면 1시간가량 남은 상황에서..
조개가 나오는 갯벌까지 들어가는 거리가 약.. 1키로정도에 가까운거리였슴니다.
60이 넘으신분을 모시고 들어가서 조개를 잡으면 얼마나 잡겠슴니까?
또..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1시간이면 물이 다 들어오는데..
꼭~!! 돈을 다 내고 입장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거기에 마을주민 몇몇이 모여서 "들어가려면 들어가고 말라면 말라"그렇게 말하더군요..
오랫만에.. 추석이라고 내려와 부모님 모시고 갯벌체험마을이라고 방문한 그 분들..
씁쓸하더군요.. ㅡㅡ;
여기서 의문점 하나~!!
도데체 개인소유도 아닌곳에서 입장료가 웬말입니까?
그것도 국가에서 운영하는것도 아닌..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요?
갯벌이 개인의 소유라면 이해 하겠습니다.
또.. 그 갯벌에서 나는 조개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라도 이해하겠슴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참.. 재미있더군요..
바로 옆마을에서 오신분들도 돈을 내야만 입장을 시키더군요..
그분들은 특별히(?) 반값정도 해주신다고..ㅎㅎ
그렇게 하기로 치면.. 바닷가 사시는분들이 산에 놀러가면.. 그 지역 주민들이 입장료를 받는게
당연한거겠네요??ㅎㅎ
당장 그렇게 해야겠슴니다..
우리집 앞을 지나는 타지역 분들께.. 꼭.. 통행료 받고.. 공기세 받고.. 또.. 머 받을꺼 있지??
체험마을.. 이건아니잖아..~~!
이게 체험마을입니까? 동네 양아치들도 그렇게 하지 않을껍니다..
이게 뭡니까? 타지역사람들이 뭘 보고 느끼겠습니까?
"아! 서천에 가면.. 월하성 그분들.. 참... 장사 잘하신다.."그러겠네요..
"자.... 장사 잘해서 잘 먹고 사는 서천이 됩시다"라고 서천군청에서 홍보하나보죠?
그럼 안됩니다.. 순수하게 .. 자녀들... 혹은 부모님들께.. 이런마을도 있더라.. 하고
보여드리고.. 자랑하고 싶어서 찾는 사람들에게.. 이건.. 너무 큰 실망 아닙니까?
민원이라두 제기해야겠다고 하니까.. 대뜸 그 마을 주민이 성질을 냅디다.
"뭔 민원이냐! 안들어갈라면 말지.. 1818~~"
체험마을 망해라...망해라.. 고사라두 지내야하려나 봅니다.
이글을 읽으신분들.. 제발.. 주의하세요..
체험마을은.. 돈을 보지.. 사람을 보지는 않는듯 하네요..
우리주위에.. 돈 안받고 체험할수있는 갯벌, 산, 농촌이 얼마든지 있답니다.
끝으로.. 군수님..
군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심좋고 살기좋은 곳으로 서천을 기억하시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다시는 오고싶지 않은 곳으로 기억하시기를 바라십니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가지 더~!
솔직히 말해서.. 장애인, 노약자께서 얼마나 잡는다고 돈을 다 받는지?
돈을 받는다면. 그 돈에대해서 세금이라두 내면서 떳떳히 돈을 받는지?
또. 그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부터 생각해야하는거 아닐까요?
불친절은 말로 다 못하고..ㅡㅡ;
그래두. 그 옆 홍원항은 인심이라도 좋던데.. 돈이란게..뭔지..
이 글 지우시면.. 정부 홈피에도 올릴랍니다.
하도 이런글 무시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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