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올린 글이 이 게시판의 의도와 맞지 않는 글일지 모르겠으나,
모처럼 방문한 고향에서 느낀 점이기에 올립니다.
지난주 일요일(4.4일) 서울에 사는 탓에 한식일을 앞두고 판교로 성묘를 가기 위해 서천군농협 앞 버스 정류장에서 판교행 버스표를 사고 기다렸습니다.
표 판매하시는분은 11시 20분쯤에 버스가 온다고 하시더군여,,, 한 30분쯤 기다려 11시 20분이 지났는데도, 버스가 안오길래, 다시 판매하시는 분한테 물었더니, 일요일이라 그 시간 버스는 건너뛰고, 12시 10분 버스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성묘갈려구, 기다린거 한 30분 더 기다렸습니다... 12시가 지났는데 버스,, 안오더군요.. 할수 없이, 버스 매표소에 가서 표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특별히 기분나쁜
어조로 말한것두 아니구, 버스가 오지 않으니 반환 해 달라고 했더니.. 매표소 아저씨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 내가 버스 운전사냐, 왜 나보구 뭐라고 하냐,, 극장가서 표 사면 표 바꿔 주냐,, 하시면서, 심하게 대하시더라구여.. 제가 그 매표소 아저씨한테, 욕이라도 한마디, 아니 기분 나쁜투로 말이나 했으면, 제가 이런글 올리지도 않습니다,. 버스가 안와서 표를 반환해 달라는데,,그게 잘못된 일입니까?
결국 표 살려는 젊은 청년이 제가 구입한 표랑 돈이랑 교환했습니다. 물론 오지 않는 버스로 인해 판교는 못갔습니다. (시간을 넘겨 버스가 왔는지 모르지만)
저야 서천이 고향인 사람이니 그렇다 해도, 타지 사람이 서천에 관광이나 일로 방문했을 경우, 저 같은 경우를 당하면 서천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서천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군수님!! 서천도 이제 관광지로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여행싸이트를 조회하다 보면 서천여행 상품이 계절마다 있더라구여) 따라서 서천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남기 위해서는 서천은 친절한 곳이란 이미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민 모두가 서천군의 얼굴입니다. 하물며 서비스 업종에 있는 분들의 친절이야 말할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친절한 서천군을 위해 좀 더 신경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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