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 아이의 행동문제 Ⅲ | ||||
---|---|---|---|---|---|
부서명 | 보건소 예방보건담당 정신보건센터 | 등록일 | 2010-07-09 | 조회 | 2079 |
첨부 | |||||
* 산만한 어린이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 아동의 과다활동은 발달에 따른 특징으로 흔한 소견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지속되며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가 의심된다.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는 짧은 집중력, 과다활동, 충동성의 세 가지 증상이 특징이다. 증상에 따라 복합형, 주의력결핍 우세형, 과잉행동-충동 우세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여자 어린이에서는 주의력결핍 우세형이 많다. 유아기에 시작하여 자극에 예민하고 잦은 기분변동을 보이며 충동성과 욕구지연의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사고가 잘나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개심, 공격성과 반항 등 다양한 행동 증상과 함께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보인다. 사춘기에 과다활동은 사라질 수 있으나 주의력 결핍과 충동성은 지속된다. 윈인으로는 미세한 뇌손상, 신경생리 및 신경생화학적 요소, 유전적 요소들이 알려져 있다. 특히 대뇌 전두부의 기능 이상을 뒷받침하는 보고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이 질환은 생물학적 취약성과 사회심리적인 요인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부모나 교사가 주의력결핍 과잉활동 장애에 대한 지식을 쌓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다. 치료는 아동 개개인에 맞는 포괄적이고 다원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지난 20여 간의 연구에 의해 주의력결핍활동장애에 쓰이는 중추신경자극제는 아동의 집중력을 증진시키고 활동수준을 조절함으로써 치료적 효과를 가져온다. 자극제는 단순히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생화학적 이상을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중추 신경자극제 중 한 가지에라도 효과를 보일 확률은 85~90%에 이른다. 그 효과는 즉각적이며 극적인 경우가 많다. 약물 투여 자체만으로 학습기술이나 사회적 기술이 모두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약물이 부모의 일관된 지도나 훈육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동시에 사회성기술훈련, 부모훈련 같은 심리사회적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주의력결핍과잉활동장애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 불안장애가 합병증으로 올 수 있으며 청소년기에는 비행, 약물중독으로, 성인기에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문의전화 950-5691,5692 |
이전 | |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