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유 없는 불안감, ‘범불안 장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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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 등록일 | 2013-05-07 | 조회 | 3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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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서 잠을 이룰 때까지 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과도한 걱정을 하게 되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삶의 여러 부분에 대해 비합리적이고 과도한 걱정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을 범불안 장애라고 한다. 범불안 장애는 소화기 계통이나 심혈관계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안절부절못하거나 발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범불안 장애의 생물학적,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 범불안 장애 환자의 가족 4명당 1명꼴로 같은 병을 갖는다. 정신 사회적 원인으로는 불안을 해결할 수 없는 무의식적인 갈등이 표현되는 증상으로 본다. 또한, 무의식적인 내용이 의식화되는 징조로 보기도 한다. 환경의 부정적인 요인에 대한 정보 처리 과정에서 왜곡하거나, 자신의 대응 능력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까닭에 위험을 부정확하고 부적절하게 인식하는 성향이 불안을 일으키기도 한다. 범불안 장애는 불안감과 긴장이 지속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지나친 걱정과 근심으로 매사를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우유부단해지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를 하여 주의가 산만해지고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며, 초조감과 불면증이 나타난다. 또한,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조바심을 치고 지진이나 핵전쟁 같은 재앙적인 사건을 지레 걱정한다. 소아는 인정받고자 하므로 지나치게 질투심이 많고, 자신이 하는 일이나 여러 걱정에 대해 다른 사람이 안심시켜 주기를 과하게 바란다. 특히 정상적인 불안과는 달리 범불안 장애는 걱정이 뚜렷하고 광범위하며 조절하기 어렵고 고통스럽다. 또한, 개인의 생활 환경(재정, 자녀의 안전, 직무 수행, 차 수리 등)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걱정하고 이러한 걱정들이 신체 증상(심한 피로, 안절부절못함, 긴장 고조, 위험에 닥친 느낌, 과민한 상태)을 동반한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흔히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는 신체 질환을 의심하기 때문에 먼저 신체 질환이 없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 정신, 인지 행동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http://media.daum.net/life/health/wellness/newsview?newsId=20130423155521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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