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경치료 후 통증 사라지면 치과 안 간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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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 등록일 | 2014-12-15 | 조회 | 4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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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치료 후 통증 사라지면 치과 안 간다고요?
충치 등 구강질환으로 인한 치통 때문에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다가 통증이 사라진 후 치과방문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장기적인 치아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신경치료를 완료하고 금이나 기타 물질로 이를 덧씌우는 치료까지 받아야 한다. 신경치료는 염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치아 내에 있는 신경, 혈관, 결합 조직 등을 제거하고 약재로 그 자리로 밀봉하는 것이다. 신경치료는 한 번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2~5회 정도에 완료한다. 치아의 뿌리 끝에 거의 근접한 곳까지 연조직을 파낸 후 임시로 메우고 다시 열어서 치료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 중에 치과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임시로 밀봉한 부분이 파손되어 그곳을 통해 입 속의 타액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치아 내부에 들어가게 된다. 타액이나 음식물에는 여러 종류의 세균들과 영양분이 있는데 복잡한 구조의 신경관에서, 적당한 온도와 양분을 얻으면 그 세균들은 급속도로 증식해 치아의 뿌리 끝을 넘어 잇몸뼈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생겨 잇몸도 붓게 되고 치아도 아프게 된다. 결국 완치가 힘들게 되어 발치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또 신경치료를 하면 외부 충격에 대해 치아가 깨지기 쉽게 변한다. 그래서 신경치료를 하면 치아를 금이나 도자기 등으로 씌워서 보호를 하는 것이다. 신경치료를 중단한 후 치아를 씌워서 보호하지 않은 채로 식사를 계속 하다 보면 치아가 수직으로 파절되어 역시 결국 이를 빼게 된다. 따라서 치아를 한 번 치료받아 아프지 않게 되더라도 신경치료를 일단 시작했다면 반드시 끝까지 진행을 해야 치아를 오래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하이닥 건강의학전문기자 - 박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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