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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위생용품: 어떤 것을 선택할까?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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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강위생용품: 어떤 것을 선택할까?
부서명 보건소 진료검진담당 등록일 2015-07-16 조회 3760
첨부  

구강위생용품: 어떤 것을 선택할까?

 

구강 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은 대부분 치아 표면 및 잇몸에 쌓이는 음식물 찌꺼기(치태)를 제대로 닦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방치된 치태의 양이 많아질수록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비중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염증 반응도 심화되는 것입니다.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간단한 방법은 바로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하는 것이지만, 과연 올바른 칫솔질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나는 하루 세 번, 3분씩 꼬박꼬박 이를 닦는데 왜 잇몸이 안 좋을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칫솔질 습관과 방법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횟수와 시간을 채우기 보다는 한 번 할 때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칫솔질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소개된 바 있어, 이번에는 실제 칫솔질에 사용하게 되는 다양한 종류의 칫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칫솔

시중에 판매되는 무수히 많은 칫솔 중 어떤 제품이 더 좋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 각 개인의 입안 사정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내 입에 맞는 칫솔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칫솔의 선택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칫솔모가 강해야 잘 닦이며, 치아 표면을 박박 문질러 줘야 좀 깨끗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칫솔모 강도 자체가 치아 표면 손상에 어떤 유의한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수평방향으로 강하게 문지르는 듯한 칫솔질 방법과 마모제 성분이 과다하게 들어있는 치약이라는 요소가 합쳐질 경우, 잇몸이 내려가는 치은 퇴축 및 치아의 목 부위가 패이는 치경부 마모증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칫솔질의 강도는 치태 제거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진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세게 닦는다고 더 잘 닦이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너무 부드럽거나 억세지 않은 보통의 모를 선택하게 되고, 치주질환이 있거나 잇몸이 약한 경우에는 부드러운 모를 선택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적절한 칫솔질 방법 하에서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치태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잇몸 및 치아 표면의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칫솔모가 부드러울수록 신축성이 좋아져, 치아 인접면에 더 깊이 도달할 수 있고 잇몸의 경계 및 약간 하방까지도 접근할 수 있기에, 치주질환이 있는 성인에서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이용하여 시간을 들여 천천히 꼼꼼하게 닦는 것을 추천합니다. 칫솔의 솔이 달려있는 머리부분은 치아 2~3개를 덮을 정도가 적당하며, 크기가 커질수록 칫솔질 효과는 떨어집니다. 칫솔의 교환은 2~3개월에 한 번씩을 추천하지만, 이 시기는 정해진 것이 아니며, 칫솔의 상태를 관찰하여 칫솔모가 심하게 벌어져있거나 탄성이 줄어있을 경우 교체가 필요합니다. 칫솔을 사용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세워서 보관하면 됩니다.


2. 첨단칫솔 (End-tuft brush)

첨단칫솔은 일반 칫솔로 닦기 어려운 부위를 관리할 때 유용합니다. 특히, 치열의 제일 마지막에 위치한 치아의 뒷면이나, 임플란트 주위를 닦을 때 편하기 때문에, 일반 칫솔을 이용한 칫솔질 후 부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전동칫솔

일반칫솔과 전동칫솔을 비교하는 연구 결과에서 전동 칫솔이 더 우위를 차지하는 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치태제거의 측면에서 전동칫솔이 일반칫솔만큼 혹은 약간 더 용이하다는 의견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여도 매번 칫솔질을 못한다는 지적을 받는다면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전동칫솔을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전동칫솔에 과도한 힘을 주면서 일반칫솔 사용하듯 좌우로 문지르듯 과도하게 반복할 경우 치아 마모 혹은 치은 퇴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미숙한 칫솔질에 의해 지속적으로 구강위생이 불량하거나, 어린이 혹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교정 장치를 부착한 환자 등 치태 조절에 제약이 있는 경우 전동칫솔을 통해 보다 나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4. 치실, 치간칫솔

칫솔의 사용 만으로는 치아 사이(치간부)에 쌓이는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히 조절할 수 없으며, 이는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치아의 옆면에 충치가 잘 생기고, 치주질환은 치간부 잇몸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치실 혹은 치간칫솔과 같은 보조기구를 사용하여 치간부 치태를 제거해야만 하며, 이는 칫솔질과 함께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치간부에 공간이 생겼거나,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근 옆면에 해부학적으로 존재하는 오목한 면이 노출된 경우, 치아 배열 상태, 보철물 혹은 교정 장치 등이 있는 경우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직경의 치간칫솔이 존재하는데, 치간부 공간보다 약간 큰 크기의 치간칫솔을 선택해야, 가볍게 수 차례 왔다 갔다 하는 동작을 통해 옆면의 치태가 닦일 수 있습니다. 치간칫솔은 치약 없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치근 표면이 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약을 동반할 경우 마모가 과도하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대한치주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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