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천 모시떡 바람, 뜨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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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12-05-02 | 조회 | 6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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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떡 교육 사진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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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한산모시가 이번엔 전국민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한 두 곳에서 만들기 시작한 모시떡을 접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이 늘면서 기존 떡가게들은 물론 신규 창업자까지 가세하고 있어 서천군은 때 아닌 ‘떡 광풍’이 불고 있다. 이런 광풍의 중심에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열고 있는 ‘모시떡 명품화를 위한 품질 향상 교육 과정’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6월, 지역의 떡 가공업체와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 모시떡 교육은 재료가 되는 모시잎의 처리기술을 비롯해 떡과 빵 등에 활용 방법과 다양한 떡 가공법 등을 소개해 모시떡의 품질 향상을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교육이후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창업해 모시송편을 판매중인 화양면 ‘월산리영농조합법인’(대표 양만규)은 월 평균 2천kg을 생산, 시작 5개월만에 1억 5천만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창업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교육에 참여하는 한 교육생은 상품성이 뛰어난 떡가공을 위해 모시잎 처리기술를 비롯해 상품화를 위한 인허가, 세무회계, 마케팅 전략, 가공ㆍ생산 기술, 상품포장법과 떡카페 정보 등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 서천만의 차별화된 모시떡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창업 예비반이다 보니 남자 교육생도 쉽게 눈에 띈다”고 말한 한 교육생은 이러한 열기가 가공 상품으로도 이어져 명실공히 서천을 대표하는 명품떡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농 혁신과 강소농 육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모시떡 가공 ‘창업 예비자’ 과정은 총 10회에 걸쳐 실시되며 다양한 떡 가공법을 비롯해 우수 업체 벤치마킹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우수 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 등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심화반’ 과정까지 마치는 하반기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모시떡으로 전시와 시식행사를 개최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료문의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사회지도과 생활자원담당 950-7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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