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로 돕는 우리는 ‘은빛친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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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12-05-04 | 조회 | 5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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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면 두남리(이장 노권래) 주민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은빛친구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서 화제다.
노대희 씨를 비롯해 이경수, 노덕자, 이기옥, 노권래, 최정옥 등 6명은 2명씩 조를 이뤄 마을의 70세 이상 어르신 15명의 안부를 확인하며 외출을 돕고 야외활동에 동행하는 등의 돌봄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와 마을 돌아가는 얘기며 세상 얘기를 전해주니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같아 좋다”는 장덕순(90) 씨는 자신의 안부를 걱정하며 챙겨주는 말벗이 생긴 덕에 생활이 전보다 훨씬 즐거워졌다. 마을 주민의 절반이상이 65세 이상인 이 마을에 이웃간의 정이 살아나면서 마을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에서 농촌노인에 대한 자생적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실시하는 ‘농촌노인 생활안전관리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펼치며 날개를 달았다.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손잡이와 미끄럼방지매트, 화장실 안전지지대를 설치하는가 하면 마을 쉼터와 도로변에 안전 휀스가 농촌은 고령화가 도시보다 심각한데 비해 수발할 젊은 사람이 부족하고, 산간지 등에 분산되어 살기 때문에 재가노인복지서비스 정책이 있어도 그 수혜가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농촌마을 내 노인들 스스로 서로를 돌보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은빛친구도우미』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고 다른 지역에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은빛친구도우미』는 마을 내 노인들끼리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더 건강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이웃노인을 방문하여 자신이 살던 곳에서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이다. 도움을 받는 노인에게는 비슷한 연배로서 말벗 등을 통해, 다른 연령대보다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효과적이고, 도움을 주는 노인에게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역할 상실에 대한 고독감과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1차(8월7일~16일) 교육은 충북 진천군 이월면 실원리에서 2차(8월28일~31일) 교육은 충남 금산군 군북면 내부2리에서 진행된다. 농촌의 지리적 여건과 노인들의 이동 불편을 고려하여 교육은 각 마을의 마을회관에서 개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노인 자원봉사활동, 노인상담, 일상생활 돌봄의 4영역에 대하여, 자원봉사의 의미(춘천교대 한은주 교수), 진정한 말벗 서비스란(목원대 장온정 교수), 노인의 건강한 식생활(전북대 한숙경 교수), 치매의 이해와 예방(중앙대 백선아 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양과 책임감을 갖추고, 문제상황에 따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적합한 올바른 돌봄방법을 익히게 된다. ● 자료문의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사회지도과 생활자원담당 950-7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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